맛집을 돌아보다

(앙헬레스 맛집)국밥부장관들이 해외에서 정모해야 하는 식당.(사리원)

Clip PD 2022. 4. 22. 19:42


일식에 빵집만 리뷰 했더니 한식이 먹고 싶다.
그런고로 한국음식 리뷰가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한국음식 먹으러 감.


한국인 모두의 소울푸드를 점치지는 못해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소울푸드는
국밥이다.

 


'이 집 국밥 먹어보고 리뷰 안하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강조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은 있다.

그정도로 맛있는 거게임.

그래서 가져온 국밥집리뷰.
오늘은
앙헬레스 한국음식점
'사리원'에 갈거임.

사리원은 앙헬레스 베데스다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다.


한인타운인 프렌드쉽을 지나
아누나스 브릿지를 건너면 된다.
자차로 움직이거나 택시기사가 식당을 모른다면
구글지도에 'Sariwon'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지난번 리뷰했던 사와키라면보다 가까이 있음.

 

(앙헬레스 맛집)쇼유라멘에 먹고싶다!! 일식 라면집. 사와키 라멘

클락에서 한 집을 리뷰 했으니 이번엔 앙헬레스에서 먹어볼 차례. 한국음식 먹으러 갈까 했는데 일본라멘집이 눈에 띄어서 쇼유라멘 먹으러 방문. 한국음식점들이 밀집해있는 Friendship Hwy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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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바로 국밥 아니겠습니꽈아아아~~~~


부산의 돼지국밥은
뼈로 육수를 내는 경우 국물이 뽀얗고
진한 맛을 낸다.

단점은 삶으면서 나는 돼지누린내가
홀까지 흘러들 수 있음.
그러나 그 누린내가 날 정도로 육수를 삶아서
국밥을 만드는 집은 맛집일 가능성이 높음.

국물베이스가 진국이기에
맛없기가 힘들다 ^^

국밥 맛집의 향기를 따라 카메라를 돌렸는데...저 멀리 조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그 누린내가
식탁에 앉으면서 느껴졌다.
그 순간

'...이 집...맛집이구만?'

이라고 캐치해버림 ㅋㅋ

평범하지만 정갈한 밑반찬이 세팅되어 나온다.

밑반찬이 평범하면
주문한 매인요리가 더 기대되기 마련.

그리고, 사리원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고
생각함.

3뚝배기 나왔습니다~ 뚝배기 3그릇~~


일반국밥 먹으려다가
얼큰한게 먹고 싶어서 얼큰돼지국밥으로
달라고 했더니
다대기 양념을 처음부터 넣고 끓여서 내어주심.

부산사람들이면
부추를 더 넣어달라고 했을게 확실하지만
그 이외에는 나무랄 거 없었다.

이거 통째로 입에 넣으면 어떻게 되게? 행복해짐 ㅋㅋㅋ


한번 뚝배기를 휘저어보면 큼직한 돼지고기가
잔뜩 들어가 있다. 소면사리는 없었지만 국물한번 떠 먹어보면 끝.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지?
지금 이 포스트 보는 당신.

식기 전에 어서 국밥이나 드시게 ㅎㅎ

같이 갔던 일행이 시킨 일반 돼지국밥. 여기에는 있을건 다 있으니 걱정 노

일반 돼지국밥에는 소면사리도 다 들어가 있다.

사장님이 부산분이 아니시라면

부산서 돼지국밥좀 드셔보신게 분명하다. ㅎㅎ

 

손님들이 뭘 원하고 아쉬워할지

다 꿰뚫어보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소면 없으면 아쉬워하는 1인 ^^;)

들깨가루, 추가 양념장, 소금을 개인에게 맞추어 추가해 먹으면 된다.

 

사진에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새우젓을 주기때문에
새우젓으로 간을 조절하고
그래도 뭔가 아쉽다면 추가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들깨가루를 추가해먹는편임.


코박고 먹다보니 고기 다 먹어치우고
밥 말아먹는 중.

배도 불러오고 속이 든든해진다.

완뚝!


'어우...잘먹었다'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고 할까?

 

살고기만 원한다면 미리 얘기하면 된다.

고기의 종류도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다.

주문 전에 미리 얘기만 하면 된다.



클락/앙헬레스에 놀러와서 소울푸드가 필요한
국밥부장관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음식점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ㅎㅎ

사진속에 직원이 주시중. 나...나쁜짓 하는거 아님!!


단점이 있다.

여행객들의 경우 택시를 보내고 나면
택시 잡기가 수월치 않은 곳에 위치함.

그랩을 불러도 되고
혹여, 투숙중인 호텔에 픽업 서비스가 있다면
요청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4.

- 요약 -

 

1. 오늘은 한식이다. 소울푸드 먹으러 가는날!

2. 국밥 한뚝배기가 하고 싶어 검색하고 사리원 방문

3. 돼지뼈 육수 고을때 나는 냄새에 자동으로 국밥주문(얼큰국밥으로!)

4. 맛 물어볼 필요없다. 코박고 뚝배기 씹어먹을뻔...

5. 여행오는 한국의 국밥부장관을 위한 음식점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장소임.

6. 또 먹고 싶다. ㅡㅡ;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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