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한국으로 간다. 2022년 10월 7일 귀국일기
쬐금은 서두르는 감이 있는 느낌으로
서둘러서 귀국 할 일이 있어서...
이 시국에 귀국길에 올랐다.
PCR도 격리절차도 필요없다고 하는데...
2022년 10월 기준으로 해외여행 후, 한국 귀국이
어떤지 한번 담아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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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말까...흠...가자~ 비행기 표부터 예약.
사실 한국 안 간지 오래 되기도 했거니와
행정민원 처리할 것도 있고...
한국서 밀린일 처리 겸 지인들도 만나러 갈 요량으로
귀국결정을 하자마자 티켓을 찾아보니...
새벽에 바로가는 항공권이 있어서 냅다결제 했다.
그리고 결제마친 다음날
저녁 10시
백팩에 필요한거 약간만 챙겨서
호닥닥 공항으로 출발.
한국으로 가는 국제선은 클락 2터미널로.
새로지은 클락공항 2터미널은
아직 국제선도, 국내선도 항공편이
막 미어 넘치고 복잡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 공항에서 국제선 4편중 3편이
한국행이고 인천은 5분 간격으로 2편이
있었다.
짐을 붙이고
보딩티켓 발권받고,
이민국 출국심사까지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아 물 흐르듯이 진행된다.
특이했던 점은.
출국 서류중 ECC라는 준비서류가
있는데, 이걸 미처 준비하지
못한경우, 공항냐 이민국 출장소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비용은 2,170페소
현금으로 준비해야한다.
미리준비하면 1000페소 이하로
준비 가능한 서류니 미리 준비하면
좋을 듯 하다.
과거 오픈대기중이라 아무것도 없다고
듣고 갔는데,
현재, 탑승동에는 라운지, 탐앤탐스와
Root98이라는 식당이 영업중이다.
자녁을 먹지 않고 갔다면
여기서 간단히 식사 가능할거 같다.
탐앤탐스는 공항지점이라서 그런지
클락, 앙헬레스 내에 있는 타 지점보다
금액이 약간 비싸기는 했다.
그러나, 탑승동에 대기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면
요긴하게 사용하게 될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비행기 타러...한국으로
현재, 클락-부산 직항노선을 진에어가
주 4회 운항 중 이라서 김해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다.
10월 7일 탑승기준...
인천 - 클락은 사람이 많은지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5분간격으로 운항을 하지만,
김해는 아직 만석으로 꽉 찰 정도로
승객이 많지는 않았다.
항공사에 직접적으로 할 수 없는 말이지만...
승객이 너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3열 시트 전체가 내꺼였고
침대처럼 누워서 편하게 타고왔다는 후문...
귀국 절차.
이제는 PCR, 신속항원 검사지가 아니라
Q코드 준비 !
3시간 누워서 잘 자다가 승무원의 착륙즌비 안내
듣고 앉아서 다시 절기를 약 20여분 가량.
창가로 민가, 가로등 빛이 보이기 시작하고
어느새 고도도 금방금방 내려가더니
김해 공항에 착륙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안락한 비행이었다고 생각됨.
다시 필리핀 들어갈 때도 진에어
타고 갈까 고민중이다 ㅋ
현재, 입국 심사 단계에서 이민국 심사보다
우선 하는 것이 방역검사다.
PCR이나 신속항원, 접종증명서를
직접 제시하지는 않지만
현재는 'Q코드'라고 해서
사전 방역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검역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 시킬 수 있다.
아래링크를 클릭하면 Q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물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서류 작성해서 검역을 통과할 수도 있지만...
대기줄이 정말 너무 길었다...ㅡㅡ;
Q코드 검역은 심사대가 4개,
서류검역은 심사대가 2개 이다.
심사대도 많은데 Q코드는
QR만 찍으면 문제가 없을 시,
체감상 40초~1분 미만으로
검역심사를 통과 할수 있었다.
그런데...서류검역은 사람이 줄지를 않는다.
댜기하면서 슥 봤지만
검역관이 서류를 다 수기로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는 기입하는 시간까지
통과여뷰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려 보였다.
심지어 Q코드 입력을 모르는
나이든 어르신 + 외국인도 합세해서
서류검역 심사대기 줄은
끝도없이 길어짐...ㄷㄷㄷ
거기에 미처 준비못한 서류를 현장에서
작성하느라 대기줄 후방이
어수선했던걸 생각하면
법무부 여권심사보다 방역심사 기다리다가
졸도하는 사람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해야하나...
Q코드는 나이 많은 어르신의 경우에도
자녀들이 정보를 입력해주고,
차후 생성되는 QR코드만 카톡으로
입국 당사 어르신께 송신해 드리면 되기 때문에
미리 입력을 추천한다.
위의 사진으로 모든 걸 갈음하니 판단은 직접 하시길...
입국장에 오픈한 면세점도 있다. 세관신고전 마지막 면세쇼핑???
그렇게 검역심사를 마치고
이민국 여권검사도 끝나면 짐만 찾아서
세관신고서를 내고 나오면 된다.
김해공항은 아직 그리 많은 국제선이 운항하지는 않지만, 곧 북적북적해질거라고 생각한다.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맡긴 수화물을 다시 찾아가면
세관신고서 제출 전에 다시 한번 면세품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경복궁'이라는 면세점이 영업중이니
면세품 한도가 남아서 그냥 입국하기
좀 아쉬운 분들은 여기서
추가 면세쇼핑을 하면 될 거 같다고 생각했다.
입국을 마치며
현 시점의 단기 관광객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방역절차일 것이다.
각 국가들이 봉쇄를 풀면서
단계적으로 절차가 완화되고 있고,
격리도 없애고 있다.
해외여행의 마지막인
귀국시 방역 절차도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지금은 편리하다고 느끼는
이 Q코드 까지도 폐지되고
과거처럼 여권이랑 티켓만으로
외국여행할 날이 곧 오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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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집에 갈 건수가 생긴 김에 행정처리도 할
요량으로 귀국 항공권 예매.
2. 단기 방문자가 아닌 경우, 본인에게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다시 확인할것.(ECC 등)
3. 혹시 준비를 못했다면 공항 내애 있는
이민국 출장소를 이용할 것.
4. 클락 -김해 직항노선으로 귀국.
준 에이스 침대급 안락한 비행 즐김
5. 입국 방역절차 시간 단축하고 싶으면
Q코드 미리 작성.(매우매우 편리하다)
6. 면세한도 잘 확인하고 김해 도착해서 입국장 들어오기 직전 면세쇼핑도 고려하자.
7. 국내에선 뭘로 또 포스팅을 해 볼까...
점점 혼돈의 도가니가 되어가는 내 블로그...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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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국 포스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