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블랙앵거스 스테이크를 먹는 방법
고기 싫어하는 사람...
그중에서도 소고기 싫어하는 사람...
이 세상에 그리 많지 않다.
미국은 채소가 소고기보다 비싸다고 할 정도로
소를 많이 키우고, 많이 유통한다.
퀄리티도 훌륭한 편.
그중, 앵거스 품종의 소는 맛이 훌륭하고
미국에서 사육하는 농가도 많다.
맛 대비, 가격대가 훌륭하다.
USDA 등급 소고기를 판다고 해서 가봄.
내부 사진 찍을 생각보다는 메뉴 보기 바빴음.
블랙 앵거스는 실제로 검은 소라고 하던데…
실물이 한번 보고 싶다. 언젠가…ㅋ
잠시 찾아보니 등급은 8개
상등급은 프라임, 초이스 셀렉트 3가지이다.
지방 함량 부위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지만
저거 3가지 중 하나면 그냥 맛있는 소고기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저녁식사로 괜찮은 듯하다.
피자도 괜찮은 편이라고 해서
재방문 예정임.
메뉴를 주문하고는 약 20-25분 정도 후에
소고기를 영접할 수 있었다.
아… 처음 딱 플레이트 보고는
말문이 딱 막힐 수밖에 없다.
한국서 43,000원에 꽃등심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없다.
정육점에서 투뿔 300g 정도는 살 수 있으려나?
1kg는 불가능.
둘이서 나눠먹기에도 양이 남아돈다.
소스는 사진을 안 찍었는데
같이 나오는 소스가
신맛이 약하고 기름기를 느끼지 않을 정도의
깔끔한 맛이다.
외국까지 나와서 스테이크로 궁상떠느냐고 할지 몰라도
여기는 반드시 와봄직한 장소다.
미트러버라면 클락 와서 방문할 것.
총평.
1. 싸다. 미국 소고기!
2. 인테리어가 넓고, 밝고,, 쾌적함
3. 압도당하는 거대한 비주얼.
4. 위치가 어렵지는 않지만,
택시기사가 식당을 모르는 경우(구글맵 켜주는 게 속편함)
5. 먹고 나서는 택시잡기 어렵다. 그랩 준비할 것.
PS. 블랙 앵거스와 일반 앵거스 등급 고기들의 차이점을
알려주실 소잘알 능력자 계시면 댓글로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
(다음에 다른 메뉴를 먹고 추가 리뷰 하겠음.)
위치는 구글 지도 링크를 아래에 남김
https://goo.gl/maps/w3rYzKrsscAsQMeY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