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된 내용이지만, 구글께서 현금을 내려주셨다. 그것도 갓 달러로 받음. 오늘은 1380원 언저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는 미친 환율로 인해 괜히 더 귀해보이는 달러를 구글로부터 받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뜬금없이 구글에서 도착한 이메일 한통
"Google Payment"에서 뭐라뭐라고 메일이 왔길래, 처음에는 구글드라이브 결제하라는 메일인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거 자동결제 돌려놔서 청구서가 아니라 영수증이겠거니, 해서 아무 생각없이 이메일을 열었더니...
처음 한 3초 동안은 머리에 물음표가 몇개 뜨다가...요즘은 보이스피싱이 안되니 이메일로 텍스트피싱을 하나...별의별생각이 1~2초간 스쳐 가다가 그제서야 타이틀의 Adsense 마크를 보고는
'입금?...아...애드센스'
하면서 안심을 했었다 ㅋㅋㅋ
그래서 애드센스에 오랜만에 접속해 봤더니 지급정보란 에서 돈을 송금했다는 내역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흠...내 맘대로 일기장 쓰듯이 기록하고 있는 이 블로그가 혼자서 돈을 벌어오다니...기특하다 내 블로그 ㅋㅋㅋㅋ
물론, 정보성 글로 인해 하루에 수 많은 유입이 있는 다른 블로그와는 격차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운 만큼의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필자는 인플루언서같은 직업블로거가 아니다. 취미로 그냥 끄적거리는 글에서 돈이 발생하는게 재미있을 뿐...
한편으로는, 미련하게 이런 영양가 없는 글 적는 것보다, 단편 정보성 글들을 다수 올렸다면 구글이 돈을 지급하는 시기가 더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러면은 언제고 간에 블로그를 접었을지도 모른다.
길고 가늘게 왔고, 앞으로도 내 마음대로 일상의 공유를 하는 일기장 같은 글들을 꾸준히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다.
어찌되었건 기쁜 마음으로 부모님께 통닭이라도 한마리 드시라고 4만원 뚝 떼서 보내드림.
애드센스 후기에 몇일이나 걸린 이유?(통장을 갈아타자 ㅡㅡ)
다른이유 없다. 어이없게도 휴대폰번호 입력란을 만들어 놓고도 도당췌 휴대폰 번호가 안눌러지는 사태의 모 은행 앱 때문이다.
전화번호는 입력도 안되고, 네이버간편인증은 그냥 폼으로 달아놨다. 진심으로 빡쳐서 뒷골땡김 ㅡㅡ;
아니, 어떻게 검증하면 저럴까 싶지만, 스팀은 나중에...
결국 계좌 통합한 토스를 통해서 돈을 인출해서 보냈다. 본인인증이 안되어서 은행을 옮겨 탈 타이밍인듯...저 은행의 모든 예금을 빼서 토스로 갈아탈 예정임.
갈아탈땐 갈아 타더라도 예의상 저 앱이 어느 은행건지는 밝히지 않고 뜬다. 그래도 여지껏 저 은행계좌를 잘 써온건 사실이니까...하지만, 앱으로 비대면 금융업무를 원한다면 어지간하면 인터넷은행으로 쓰기를 추천한다.ㅡㅡ;
첫 패시브인컴 후기
오래 걸렸지만, 기분은 좋다. 어찌보면, 첫 급여는 아니지만 첫 패시브 인컴이니...가족들하고 맛있는거나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또한 처음 블로그 시작할때 느꼈던
'이걸로 통닭이나 한마리 사 먹겠나'
싶었던 그때의 우려가 생각나는 하루였다. 실제로 통닭 한 마리 사 드시라고 돈을 보내드렸지만, 이역만리에서 달랑 치킨 한 두마리 사드실 돈만 보내면서 부모님 만수무강은 좀 양심없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ㅎㅎ...
하지만, 본업에 집중하느라 요 근래, 포스팅을 좀 등한시 하고 있었는데, 구글에서 주는 돈으로 간식을 사드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또 묘하게 다르다.
앞으로는 부모님께 별도의 용돈을 더 드리기 위해서라도 글 열심히 적어야겠다 싶은 생각이다. ㅎㅎ
조금 뜸하기는 하지만 외딴곳의 생활을 공유하는 이 블로그는 계속될 예정임 ㅎㅎㅎ
애드센스 지급후기 끝.
'돈이 될지도 모르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돈 관리 제대로 하기 : 파킹통장과 CMA통장 이해하기 (1) | 2023.11.20 |
---|---|
통장 쪼개기로 꿀같은 돈 관리하기! (1) | 2023.10.28 |
코스피와 코스닥: 한국 주식 시장 이해하기 (0) | 2023.10.25 |
한국 연금제도의 현재와 미래: 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0) | 2023.10.24 |
예금 가이드 : 최고의 금리 혜택을 위한 포인트 (1) | 2023.10.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