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지 작업자들이 인터넷 선로작업한다고
부셔놨던 내 샤워실 천장을
2주만에 수리하는걸 시작으로

세부로 가버린 내 유심카드도 클락으로 돌아왔다.
(이거때문에 세부티켓 찾아보며 쫄고있었음 😅)
아...바람 잔잔란 날 없이 사고의 연속이다 진짜...ㅡㅡ;

잘못 잡아타서 앞이 뚫리지 않은 트라이시클을 타고
밥먹으로 가는중. 물론 싸게는 이동했다.
처음엔 150페소를 부르길래 걍 손절하고
택시탈까 하다가
'그랩보다 비싼건 너무하지 않냐' 라고 얘기하면서
그랩에서 110페소 찍혀있는거 보여줬다.
그랬더니 80페소로 절반이 툭 깎인다.
트라이시클치고는
여전히 비싼감은 있지만,
얘들도 남는거는 있어야 할거 아닌가 싶어서
80페소에 딜하고 이동.
뭐...택시타는거 보다는 싸니까 나쁘지는 않다.

한식으로 정갈하게 식사하며
이날은 마무리 됨.
(고기 기다리는중)
...
이때 까지만 해도....
나는 터진 문제가 거진 해결됐으니
좀 잔잔히 몇일 갈줄 알았다.
그런데...
냉장고가 고장났다.
이런 대형 빅X이 터질 줄이야...ㅡㅡ;

처음엔 점심밥 먹으려고 김치를 꺼냈는데
텁텁했다.
'...!?!?!? 설마...'
하면서 문을 열었는데...
다른반찬들은 모조리 사망함 ㅡㅡ;

수리기사들의 말이...프레온가스가 아니라
컴프레서가 작살났다고 한다.
문제는 여기 내일부터 4일연짱 연휴시작.
그 기간동안 냉장고도 없이 생활해야할 판이다.

...삐뚫어질테다...ㅡㅡ;
모르긴해도...일주일넘게 밥을 사먹어야 한다니...
맛있고 몸에 나쁜걸로 잔뜩 먹어치워야 겠다.
다음포스팅은 무조건 맛집이다!!!!!
- 요약 -
1. 구멍난 천장 2주만에 수리함.
2. 잘못 배송간 택배 집으로 잘 찾아옴.
3. 냉장고 컴프레서 고장으로 반찬, 식재료 전멸.
4. 내일인 14일부터 4일간 필리핀은 연휴돌입. 그 기간동안은 냉장고 수리불가. ㅡㅡ;
5. 밥을 못해먹음. 다음글은 맛집인데 뭐 먹으러 가지?
PS. 제목에도 적었지만 일상이 아주 롤러코스터다. 바람잘 날 없는 독립가장의...독립일기는 계속됨.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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