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오스의 불닭관련제품에 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불닭볶음면'하면 전세계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라는 표현을 많이 듣는다.
실제로 몇몇 국가와 지역에서는 재고 떨어져서 없어서 못파는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는 중임...
그 현상을 잘 이해해 볼 수 있는 항목은 아마 미투상품 내지는 짝퉁상품의 현황이 아닐까 싶다. 그 불티나게 팔리는 '삼양'의 불닭볶음면을 벤치마킹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여전히 이웃의 그 나라 행보는 달리 말해서 어이가 없어서 대단하다고 해야하나...ㅡㅡ
라오스 비엔티안의 마트들을 돌다가 보면 딱 봐도 이거 '불닭 미투상품이다'
'짝퉁이다'
싶은 상품들이 잘 보이는데...주로 이런식이다.
그래도 양심은 있다(?) - 미투상품 -
최소한, 상표권분쟁은 안 일으킬듯한 분위기만 불닭인 천쉐볶음면. 이정도는 양반이다. 맛이 비슷해도 미투상품으로 보이고, 매운맛에만 초점을 맞춘 상품일지도 모르니 그냥 애교로 보일 지경이다.
하지만 그 나라의 사람들이 어디...돈이 되는 제품이면 카피제품이 과연 하나밖에 안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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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아래의 사진이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그냥 베껴서 만든 듯한 짝퉁 상품까지...
음...불닭이다...상표도 틀림없는 불닭임...ㅡㅡ;
사실 사진이 둘 밖에 없어서 그렇지 라오스나 태국의 마트 잘 돌아다녀보면 비슷한제품을 다수 봤었다.
일단 삼양불닭과 단순 비교했을때 중국 카피제품들의 가격이 싸기 때문에 구매력이 약한 이 동네 사람들은 이거도 불닭 저거도 불닭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듯하다.
현지인들은 맛으로 정품을 알아보는 중...
물론, 현지인들도 상황을 아는사람은 삼양불닭을 산다. 어지간히도 유튜브에서 챌린지를 하는 유튜버가 많았기에 제품의 상표와 실물이 많이 노출된 효과인 듯 하다.
심지어 비엔티안의 한 쇼핑몰 내부에 삼양불닭으로 메뉴를 만드는 식당도 있었는데, 삼양불닭으로만 식사를 만든다고 자랑하던 사장님도 있었음. 이름도 'Korean spicy pasta' 였다
위의 사진과 같이 해산물을 포함하여 만든 볶음면인데 색다르고 맛있었다. 특히 면보다도, 불닭소스에 볶아진 해산물이 감칠맛이 좋았다.
집에서 똑같이 했다가는 냄비에 스크래치 겁나 날거 같으니 그냥 더시 방문해서 한번 더 먹는걸로...ㅋ
결론
몇년간 불닭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결과물의 한 국면을 눈앞에서 보는 중이다.
한국사람이 본다면 얼탱이가 없는 짝퉁제품인데도, 외국에서는 그 사정을 잘 모르기에 제품의 판매가 제법일어나는걸 보자니 내가 삼영주식을 한주 가지고 있는갓도 아닌데 괜히 속쓰린 기분이 든다.
어쩌면 중국하고 친한 라오스여서 가능한 상황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시장이 작은 라오스여서 미처 챙기지 못하고 있늘지도 모르겠고...
이 상황을 글을 쓴 이유를 결론으로 내자면...
카피제품이 저렇게 나오는걸로 봐서...
'앞으로도 불닭은 불티나게 팔리겠다.'
로 결론내고 글을 마무리 한다.
(PS.)
...괜히 포스팅하니 불닭이 땡긴다...저녁은 불닭으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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