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PD의 독립일기

라오스에서 지낼때 볼 수 있는 의외의 3가지 모습

Clip PD 2024. 12. 23.


외국에서 지내다보면 한국과 확연히 다른 풀습, 사회관념등을 볼 수 있다.

오늘은 라오스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겪을 수도 있는 3가지 의외의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1. 차도에 왠 나무가 솟아나 있다?(위험!)


가까이서 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지만...멀리서 처음볼땐 진찌로 땅뚫고 니무가 솟은 느낌임 ㅋ



실제로 정말 자주보게 될 모습이다. 도로를 운전한다면, 혹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자주 다니던 길에 못보던 나무가 땅에서 솟아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우수관용 맨홀 뚜껑을 열어놨다는 의미의 경고 표시이다.

우리나라같이 레바콘이나 안전펜스를 설치하는게 아니라
내무 막대기를 꽂아 놓고는 알아서 잘 피해가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야간에 뭣모르고 라이트 안캬고 운행하다가 바이크는 날아가고 자동차는 전면 범퍼와 타이어, 하부샤시등이 작살날수 있으니 현지에서 자동차, 바이크 운전을 고려한다면 유의해야 하는 사안이다.


2. 교통공안은 정직(?)할지도 모른다. (그럴리가...ㅡㅡ;)


필자도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교통공안의 악명은 한 두명 겪어서 만들어진 소문이 아니다.

일종의 삥(?)뜯기로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과연 정직을 논할수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공안을 보면 참 조심하면서 지냈는데...

결국엔 공안에게 잡혔는데...그들이 느군가를 블러 세울때는, 빼도박도 못 할 정황하에서만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누가 보더라도
지극히 정상적인 교통단속상황인 거다.

그냥...바이크들을 많이 타고 다니면서 차들을 피해 선 넘어다니고, 불법유턴하고, 신호위반하는게 너무 일상이다보니 단속건수가 많을 뿐이고,

그 상황을 만회해 보려고 뒷돈을 주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아는 '악명'이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 ㅡㅡ;


다시 말하자면...공안들의 교통단속 그 자체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한국의 경찰이 하더라도 단속자체까지는 결이 같다. 그 다음 과정은 너무나도 다르지만 뭐...ㅡㅡ

3. 빵에 진심인 나라?(빵믈리에 소환)


이건 생각치도 못한 내용이기는 한데...빵 만드는 부분에 있어서 생각보다도 디테일 함이 보인다.
이건 한국빵집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일반 양식당들의 얘기이긴 하지만 상당히 맛있는 빵을 구경하기 쉬운 곳 인듯 하다.


아니...무슨 식전빵이 이렇게 맛있냐...


마치 X웃백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시키면 주는 식전빵인데...맛은 아X백이 절대 못 따라갈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가졌다.

퍽퍽함도 없이 쫄깃한 식감은 솔직히 마늘버터 없이 먹어도 너무 맛있는 빵이었는데...

현지인이 말하길
'어느 서양 레스토랑을 가더라도 빵은 외지인이 맛봐도 맛있다고 하는 곳이 많다' 라고 언급했다. 소믈리에 대신 빵믈리에가 있다면 평가좀 해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ㅋㅋ


다음날 아침 식은빵도 담백하고 쫄깃해서 놀램...ㄷㄷㄷ


생각보다 빵에 진심이니 빵돌이/빵순이들이 여행와서 빵 맛있는 곳을 크게 검색 안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내빵집의 빵. 역시 막이 상당하다.



과거 프랑스 식민기간의 영향인지, 최근에도 유럽에서 알음알음 여행오는 사람들이 상당수여서 인지는 모르겠지만...이 시람들이 만드는 빵은 상당히 맛있다.


결론

1. 차도 갓길의 솟아난 나무를 보면 주의할 것(위험!)
2. 공안이 거는 시비는 최소한의(?) 이유는 있다.
3. 빵믈리에, 빵덕후들이 방문해보길 추천하는 나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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