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동안 블로그 건들지를 못했었는데
블로그에 글을 올릴 상황이 아니었다고나 할까...
급한일이 해결되어 조금 여유가 생겼다.
근데...여유가 생긴만큼 필리핀에 도착한지 오래됐다는 뜻이기도 함.
가져온 현금을 다 쓴 상태이고 한번 송금을 받았다.
시기는 6월 중순에 실시했기에 시간텀은 조금 있지만,
소액송금을 바로 받아볼 요량에 백만원을 송금시도 해 본 실사용기를 포스팅해 볼까 한다.
송금 시작 전에 계좌에 돈이 없다고 절차가 개시 되지는 않지만, 빠른송금을 하고 싶다면
미리 계좌에 돈을 채워놓고 송금절차를 개시하면
빠르다.
한패스 송금하기 항목에 들어가보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입금희망금액, 송금방법을 선택하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일지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Gcash나 비슷한 앱인 Paymaya를
송금수단으로 선택하면 수수료를 포함하여
1회 최대 5만 페소에 해당하는 금액까지만
송금 가능하다.
수취인 이름과 성, 전화번호가 필요하다.
다른 송금방식은 모르겠으나
중요한 부분은
송금받을 Gcash 계좌의 휴대폰번호를
틀리면 송금이 엉뚱한 곳으로 갈 수 있다.
Gcash입금시 송금대상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름이 확인되기 때문에
해달라는대로, 시키는대로 입력하는게
조금더 빨리 송금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송금자의 정보와 최종적으로 픽스된 환율로
총 송금금액이 얼만지 확인하는 페이지를
볼 수 있다.
저 버튼만 누르면 첫번째 송금절차가 시작된다.
그런데...저거 누른다고 막 바로 송금되는건 아니니까
Gcash에 등록한 자기이름, 번호만 맞으면
그냥 송금 누르고 다음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한화를 한패스측에 송금해야 하는데
필자는 웰컴저축은행으로 송금하라고 한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외에 어느 은행앱으로 확인해도
'웰컴저축은행'은 단독 은행코드가 없다.
그냥 '저축은행'혹은 '상호저축은행'로
입금하면 된다.
송금액에는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으니
총 송금액이 100만원이면 100만원만 입금하면 된다.
100만 4천원 입금하지 않도록 주의!
여기까지 왔다면 그냥 기다리면 된다.
송금절차마다 차이는 있지만
Gcash나 Paymaya로 수단을 선택했을때
빠르면 30분도 안걸린다.
전화번호만 맞으면 돈이 알아서 올 것이니
다른일 하면서 놀면서 기다리자.
현지 휴대폰에서 문자로 입금알림이 오면
송금이 끝난다.
문자에 표기되는 시간은 필리핀 현지시간이니 한국 시간과 다르다는 점도 잊지 말자.
앱에 들어가서 최종적으로 확인하면 끝.
필자가 시도했던 이번 송금에서는
스크린샷 찍는 사진 포함 송금 완료까지 걸린시간은
50분 내외.
스크린샷 찍느라고 허비한 초반 20분을 제외하면
입금완료까지 채 30분이 걸리지 않았다.
누군가는 1일 걸렸다는 경우도 있고
10분 밖에 안 걸렸다는 케이스인걸로 보아
송금 절차상 확인절차 및 실 송금 등 내부직원 확인작업은 별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중요한 점은
Gcash의 정책상, 신분증 인증이 완료된 Gcash 계좌의
월별 In, Out 최대 총액이 월 10만페소다.
(한국돈으로 약 240-250만원 가량)
필리핀 은행계좌랑 연결하면
월별 최대 입,출금 총액이 더 올라가지만
일반적으로 현지 생활비, 용돈 등의
송금에는 대단히 편리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이런식으로 소액송금으로
생활비 더 받아볼거 같지만
돈을 픽업하러 택시비, 그랩비용이 지출될 일도 없고,
고액의 송금액을 지니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내내
불안해 할 필요도 없다.
그냥 계좌로 돈받고,
필요한 만큼 인출해서 쓰면 된다.
지캐시 카드까지 있다면 선불 마스터카드 기능을 활용 할 수 있으니 매우 유용하다.
인출수수료는 15페소인 것도 잊지말 것.
(한국 카드는 수수료 250페소임)
웨스턴유니온이나 다른 송금수단에 비해
극적으로 편리하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24시간이라고 하니 은행이 일하지 않더라도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기 그지 없다.
편리하게 사용하보길 추천하는 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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