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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oneer 처음가입하고 계좌인증 해야하는데 뭘 해야하나? 당황하지 말라...(Feat. 느림의 미학)

Clip PD 2023. 6. 1.
해외 이커머스활동을 하면 발생할 수 있는 계좌문제
여러 통화를 묶어주는데 편리한 Paypal, Payoneer
Payoneer를 쓴다면 알아야 할 계좌인증 이슈 중 하나가 있다...ㅡㅡ;

지금은 온라인으로 돈이 오고가고 있는 시대다. 은행창구나, ATM가기도 귀찮아하고 모든 게 휴대폰으로 터치 몇 번에 수억의 돈이 오가고 있다. 이렇듯 휴대폰으로 하는 비대면 인터넷뱅킹이 대세가 되었고 심지어 속도도 빠르다. 개인 간 거래는 물론, 상업거래도 마찬가지다. 이커머스 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는 우리나라에도 온라인마켓 판매자의 수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고, 이커머스 시장은 현재 온라인/인터넷뱅킹과는 땔레야 뗄 수 없는 비즈니스툴의 한 축이 되어가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과 인터넷 뱅킹 둘 다 얘기하고자 하는데...

오늘은 '해외 이커머스 시장'을 상대로 장사하는 비즈니스툴인 글로벌 금융서비스 앱'Payoneer'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한다.

 


Payoneer? 누구한테 필요한 앱인가?

 

Payoneer는 'SMB(Small Business)에 최적화된 해외 통화 대금 수취수단'으로 자사를 정의하고 있으며, 다중 통화계좌를 다루는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들에게 수수료정책의 유리함으로 인해 지분율이 넓히고 있는 중이다.

Stripe와 Paypal과 같은 앱들과 같이 여러 앱들과 함께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앱으로써, 본사가 미국인만큼, 미국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영국, 유럽 등에서 폭발적으로 사용자를 키우고 있다. 

 

현재 지원중인 통화는 미국(USD), 유로(EUR), 영국(GBP), 일본(JPY), 호주(AUD), 캐나다(CAD), 아랍에미레이트(AED)등의 통화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통화들로 페이오니아 계정에 대금을 받은 후, 사용자가 인증받은 계좌로 돈을 인출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Payoneer 계정으로부터의 원화(KRW) 입출 기능이 지원된다.

 

국내서는 Paypal의 경우, 소액거래 개인 송금 등의 목적으로 미국서 편리하게 사용해 본 개인도 많아서 개인사업 거래솔루션으로 그대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 등, 인지도가 큰 편이다. 그런 이유로 한국에서도 사용자 층이 꽤 되는 편이지만, Payoneer의 경우, 사업체를 가지고 프리랜서 활동, Amazon 셀러활동자 등등이 주로 사용해 왔다. 그 외에도 Shopee 같은 다른 나라 온라인마켓 판매자들에게도 사용편의성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

 

 

해외에서 발생한 판매로 한국계좌로 대금이 지금되는 순서

 

앞서서도 말했지만, 페이팔의 사용자는 송금과 결제의 편리함을 무기로 사용자 저변을 확대해 왔지만, 송금으로 기준이 바뀐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페이오니어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페이팔과의 송금수수료 차이가 극명하게 달라지기 때문. 아래에 534.85달러를 직접 송금해 본 다른 블로거의 실 사례에 따르면 페이오니어가 16500원 정도 이익이라고 한다. 수수료가 퍼센티지로 계산되기 때문에 금액이 커질수록 Payoneer를 통한 송금이 수수료 세이브라는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페이오니아와 페이팔 수수료 차이 심하네 아우 아까워

페이오니아는 캡쳐가 가능... 이것부터가 맘에 듬.... 페이팔도 캡쳐 할랬는데 보안정책으로.... 캡쳐 불가...

blog.naver.com

 

 

 

페이팔 vs 페이오니아 환율 및 수수료 비교 (PayPal, Payoneer)

해외직구를 하거나 해외로부터 송금을 받을때, 어떤 결제서비스를 이용중이신가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페이팔(Paypal)과 페이오니아(Payoneer)인데요. 둘다 사용하고있는 입장

saysensibility.tistory.com

 


모두가 쓸 수 있는 조건인가?

먼저 대답은 No다. 일반적으로 페이오니어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핵심은 Small Buisness Solution이다. 미국에서 한국의 친구에게 송금하고 싶은데 야간, 주말 등 은행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 수수료를 조금 아껴보기 위해 시도해 볼 만한 수단은 아니라는 얘기다.

 

기본적으로 Payoneer는 해외 온라인판매(Ebay 등), 어필리에이트 활동(Amazon 등)과 같은 상업활동에 맞춰서 '구매처로부터의 대금 수취' 및 '잔고통합'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내에 내가 대금을 받을 수 있는 계좌번호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Payoneer에서 요구하는 각종정보를 입력하고 심사받으면 미국 내 바이어에게 판매대금을 송금받을 수 있는 미국 USD '수취계좌'를 부여받을 수 있다. 물론, 판매처가 일본이 된다면 일본엔화에도 적용받을 수 있고, 유럽이면 유로화로도 같은 개념이 적용된다. 이렇게 수취된 대금을 이용수수료를 빼고 한국에 있는 내 통장으로 원화 입금받는 데는 편리하다고 할 수 있겠다.

 


처음가입할 때 뭐에 당황하는가? - 단연코'계. 좌. 인. 증'!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수많은 관문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Payoneer는 가입 시, 가입 후 서비스 이용에 필요로 하는 개인정보 입력창이 복잡한 편이 아니다.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심플하다. 문제는... 입력창이 심플하다고 해서, 개입자가 인증절차를 진행하면서 막히는 상황에서 참조할 매뉴얼까지도 '심플'하다.

 

인증절차가 진행중인 원화 은행계좌...

 

입력이 다 끝났다. 그런데, 계좌인증과정에서는 상기의 '확인 중'이라는 과정이 나왔을 때, 다음절차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 절차 중, 많이들 헷갈려하는 게 바로 '입금인증과정'이다.

 

은행계좌 확인절차라고 나온다면 당신의 계좌인증을 위한 필수정보는 다 입력되었다. 입금인증만 남았을뿐...

 

입금인증과정은 Payoneer 측에서 임의로 2회의 소액가입금을 진행하고, 그 금액이 얼마였느냐를 묻는 과정이다. 우리나라 은행들이 취하고 있는 '1원 입금' 본인인증과정과 유사하다.

 

한국의 인증은 1 원입금시 보낸 사람의 명에 나오는 문자를 입력해서 인증한다면, 여기서는 내가 신청한 계좌로 2회 임의의 소액을 입금하는데, '그 금액이 얼마냐?'라고 묻는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은...

 

'어떤 입금기록을 적어야 하는 건가?'

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단계에서 '내 최근 입금기록'을 작성하는데...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참사가 벌어진다...ㅡㅡ;

최근의 입금기록을 입력했더니 2번이나 실패했다...이때 멘붕옴...ㅠㅠ

 

빨리빨리 민족의 폐단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 단계에서 막히는 사람 많다... 왜냐하면 어떠한 안내문도 없고, 매뉴얼도 이 부분에서 '너무나 심플'하다. 그냥 수신한 두건의 금액을 입력하라고 하면 당연히 사람들은 최근에 입금된 내역 2건을 1원 단위까지 정확히 작성하겠지만... 안내는 '정확히 입력하라'는 말과 함께 타박을 준다...ㅠㅠ

 

이때, 차분히 기다리면 된다... 그저 기다리면... Payoneer에서 메일을 보내준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필자의 기준으로... 약 금액을 두 번이나 틀리고 나서, 매뉴얼 찾아보고 혼자서 웹사이트와 씨름한 생각을 떠올려보면...

 

17~20분 정도 기다린 거 같다.

 

물론, 그보다 더 걸릴지는 모르지만... 페이오니어로부터 연속으로 두 건의 입금이 될 것이다.

필자의 통장에는 110원, 111원이 입금되었다. 입금금액은 랜덤일 수 있으니 주의바람.

 

 

저 이메일이 도착하고 연속으로 입금안내가 "띵~", "띵~" 하고 울림...나도 울컥함...ㅡㅡ;

 

해외송금하면서 생기는 시간차 딜레이일까... 그게 무슨 이유였을지는 미지수지만 여하튼... 시간이 걸린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되겠다.

 

저 문구를 보고 있으면서 '인증을 잘 끝내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몰려왔고, 저 두건의 소액을 입력하고 나서 계좌인증이 완료되자,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악으로 깡으로 웹사이트를 탈탈 털고 있던 내 모습이 투영되면서 허탈함이 몰려왔다.

 

Payoneer를 쓰면서 비슷한 상황에 처하여 있다면, 괜히 나처럼 안도감, 허탈감 경험하지 말고, 입금을 기다리면 된다는 말이 하고 싶어서 이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인증절차가 완료되면 위와 같이 USD 잔고를 포함한 잔액화면이 보여야 정상이다. USD, UER, GBP가 디폴트값인 듯...

여기에 수취계좌를 신청해서 인증하면 끝. 수취계좌는 사용자가 대금을 지급받고 싶은 통화를 해당통화 통장으로 Payoneer가 대신 받을 수 있게 계좌를 제공해 주지만, 이 과정도 심사가 필요하다.

 

산 넘어 산이지만, 인증과정에서 필자가 겪었던 가장 당황스러운 소액인증과정만 포스팅에 남긴다. 해외를 상대로 달러 수취하며 국위선양을 하시는 모든 기업, 개인사업자가 Payoneer를 선택하고 사용하고자 할 경우, '조금 덜 당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면서 글을 마침.

 

 

<요약>

 

1. Payoneer 2차 계좌인증인 '소액입금인증'과정에서 막히신 분

2. 기다리세요. 쟤네들이 메일 보내줍니다.

3. 메일 도착하면 계좌에 소액이 2건 입금돼요.(입금액은 랜덤임)

4. Payoneer에서 입금받은 2건의 소액을 입금란에 기입하세요.

5. 조금만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면 스트레스받지 않음.

6. 원화계좌 입금심사 완료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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