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단편정보

뉴포트 월드 리조트 마닐라 짐보관센터(Luggage Counter) 위치.

Clip PD 2023. 6. 18.
마닐라에 놀러왔는데 귀국편이 야간에 있는 경우,

호텔에서 이미 체크아웃은 끝났고, 짐은 보관해 준다고 하는데, 호텔이 공항에서 너무 멀다면?

내 캐리어와 백팩을 24시간 이내에 무료로 보관하는 방법.

마닐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귀국 항공편이 야간에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분은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될텐데, 이 경우가 가장 애매하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해야하기 때문에, 귀국항공편 출발까지 시간을 때우다가 가야하는데 보통 체크아웃을 하더라도 호텔에서 짐을 보관해 주는 경우도 있다.

 

아침부터 열일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저날 거의 만석이었음...ㅡㅡ;

 

하지만, 마닐라는 호텔이 곳곳에 널려있고, 공항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면 공항까지의 왕복이 시간적이거나 거리상 번거로울 수도 있고, 식사나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도 멀리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도로가 복잡하고 매일저녁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마닐라에서는 시간이 조금만 지체되더라도 곤란한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필자가 제안하고자 하는 방법은, 터미널3에 가까이 있는 뉴포트월드 리조트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위치는 3터미널 근처에 있는 '뉴포트월드 마닐라 리조트'

 

과거에는 '리조트 월드 마닐라'라고 해서 줄여서 리월마라고 불리던 곳이다. 여전히 리월마로 부르는 사람도 많은 듯 하다. 지역을 Grand wing, Garden wing 등으로 나뉘어 부르고 있는데, Grab을 부르는 경우, Main Entrance로 도착지를 지정할 수 있고, 택시나 호텔 차량으로 픽드랍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위치에 부탁하면 알아서 데려다 준다. 혹시, 기사가 잘 모른다고 하면 maxim hotel이나 터미널3 쪽에 있는 리조트로 가 달라고 하면 대부분은 알아듣는다.

 

 

Main Entrance에 도착하여 짐 검사를 끝내고 오른쪽으로 보았을때 멀리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이정표가 보이고. 뉴포트월드에는 수화물보관소 이름이 이정표에 'Baggage Drop' 이라고 적혀 있다.(아래 사진 참조)

 

화살표 대로 따라가면 BDO은행이 있는데, 이 방향으로 쭉 가서 다른 에스컬레이터를 찾으면 그 오른쪽에 있음.

 

사진이 한장 더 있었으면 헷갈리지 않게 설명할 수 있지만, 일단, 사진상대로 걸어가면 BDO 은행이 보인다.

그 은행지점을 따라 왼쪽으로 돌고, 카지노 입구를 지나 구석에 에스컬레이터를 찾으면 된다. 그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에 보면 'Luggage Counter'라는 이름 작은 수화물 보관소가 있고, 여기에서 짐을 보관해 준다.

 

24시간운영!(저 경비원 언냐가 사진 찍는건 허가해 줬는데...뭐 엄한거 찍는지 감시한다 ㅋ)

 

짐을 맡기면 플라스틱카드 사이즈의 번호표를 내어주고, 나중에 카드를 내면 짐을 돌려준다. 시간은 접수할때 장부에 적은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은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 그 이후에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벌금을 내면 찾아갈 수 있는지, 짐을 파기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지는 않았다. 짐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관해준다는데에만 정신이 팔려서는...

 

'오...마닐라에도 코트룸이 있네?'

 

정도의 생각만 한거 보니 필자는 아직 제대로 된 블로거가 되려면 멀어도 한 참 먼게 확실하다...사실...이만큼 거대한 리조트에 코트룸이 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지 지금 생각해 봐도 어리석었심...ㅡㅡ;

여느 호텔/리조트와도 같이 뉴포트 월드의 Luggage Counter도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을거 같다.

 

 - 가장 간단한 경우는 필자처럼 새벽비행인데 체크아웃은 이미 했을 경우이고,

 - 숙소 변경 중, 체크인, 체크아웃 간, 애매한 시간대 짐 맡겨놓고 밥먹으러 갈 수도 있을거 같고,

 - 비행기가 결항, 지연 등으로 급작스럽게 체류를 연장해야 하는 경우에도 당장 오밤 중에 짐을 맡기는데에 수월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비행기도 3시간이 지연되는 바람에 리조트월드에 3시간정도 더 짐을 맡겨놓고 밥 먹고, 커피마시며 늘어져 있는 동안, 짐을 안가지고 있어도 되어서 참으로 편했다.

 

짐 맡겨놓고 쇼핑하고...

 

편하게 밥도 먹고...저 필리핀 볶음밥 맛있었다...ㅋ

 

다른 곳에서는 운영하지 않는가?

대형호텔, 리조트라면 수화물 보관소는 전부 운영하고 있다. 이름이야 호텔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그냥 Luggage Counter 어디있냐고 물어보면 다들 알려준다. 조그마한 호텔들도 로비에서 보관해 주기는 하지만, 믿기 어렵거나, 필자와 같은 사유로, 공항 근처에 짐을 맡기고 싶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가 있다면 이용해 보는 거도 좋을 듯하다. 

 

 

금방 또 올 날이 있겠지. (잘 있어라 필리핀~)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단기 관광객의 입장에서 알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거 같아서 글을 올려본다. 이 글을 보는 누군가가 필자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요약

 

1. 짐을 맡겨놓고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

2. Naia Terminal 3에 있는 Newport resort Manila로 가서

Luggage Counter를 찾는다(사진참조)

3. 24시간 동안은 안전하지만 시간이 넘으면 짐은 행방은

필자도 모름...(하루안에 찾아가셈)

4. 그 시간동안 몸편안히 식사, 쇼핑을 즐긴다.

5. 짐을 찾아서 이동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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