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PD의 독립일기

GCash로 필리핀에서 ATM 수수료 세이브하며 현금인출 하는 방법(Feat. 한국 전자랜지 구매)

Clip PD 2022. 9. 17.



이전 한패스-Gcash 소액송금방법을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 Gcash로 입금 된 돈을
어떻게 현지에서 사용하느냐는
문의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https://ibwpost.tistory.com/m/28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30분만에 송금을 해보자.(한패스 소액송금 실사용기)

꽤 오랫동안 블로그 건들지를 못했었는데 블로그에 글을 올릴 상황이 아니었다고나 할까... 급한일이 해결되어 조금 여유가 생겼다. 근데...여유가 생긴만큼 필리핀에 도착한지 오래됐다는 뜻이

ibwpost.tistory.com



한패스 송금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될거 같아서 위에 포스팅 주소를 붙여옴.
(참고하시길)

오늘은 한패스로 송금 받은 Gcash APP의 페소를
ATM에서 현금인출 할 겸,
실 사진을 좀 찍어보았다.

돈뽑으러 근처 ATM 방문


Gcash가 가장 좋은 점은 아무ATM에서나
대응한다는 점이다.

BPI, BDO, PSB, Maybank 등등
필리핀 내에서 Bancnet 네트워크로
연계된 시중은행 ATM 어디서든 인출 가능하다.

 



다른점?

가장 큰 점은 Gcash 카드는
비밀번호가 4자리가 아니라
6자리다. 2번 실수하면
자동으로 Lock이 걸리게 되고,
APP에 접속해서 6자리 비밀번호를 수정해서
LOCK을 해제 해야한다.


APP은 비밀번호 4자리.
카드는 비밀번호 6자리.
(귀찮으니 틀리지 않게 주의)


수수료 (10페소)250원!

수수료는 최저 10페소, 최고 18페소였다.
BPI, BDO가 비싼 편이고,

아직 찾아본 ATM 중에서는
10페소, 15페소, 18페소

3개 타입이었고,

BPI, BDO, PSB는 18페소,

Maybank가 15페소 였던거 같다.

한국에서 발급한 카드로
필리핀 현지에서 현금인출을 시도하면
어느 ATM이든
최소 250페소(6,250원)이
수수료로 나간다.

 



어쩌다 한번은 편리 할 수 있어도,

장기체류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저 수수료가 계속 중첩되면
묘하게(?)아까운 돈이 된다.

유학생이나, 장기체류 중인 신분이라면
은행계좌를 당장 발급할 수 없는 경우
Gcash ID 만드는게 답이라고 다시 한 번 외침!


(참고로, 수수료 10페소인 저 ATM은
세븐일레븐의 Bancnet ATM임.)


실제로 잔고가 얼마가 남아 있던 관계없이 Gcash카드는 ATM에서 무조건 거래후 잔액이 0원으로 나오니 놀래지 말것!


실제 은행계좌가 없는 상태이므로
잔액은 0페소가 찍히는게 정상이니
놀랄필요 없음.

Gcash나 Paymaya가 핀테크 기업일뿐,
어카운트는 시중은행 잔고로
인정이 안되는 모양이다.

여튼 APP상의 잔고만 멀쩡하면 문제 없다.


 

...10000페소 뽑으면 1000페소권 주더니...5000페소 뽑았다고 500페소권으로 뱉어낸다...ㅡㅡ;

전에 포스팅때 소개했던거 같지만...

GCash 인출은
BPI만 1회 2만 페소까지 된다고 한다.
주변에 BPI ATM이 없어서 시도를 못해봤지만
다음에 시도할 예정임.

기타 BDO 등 다른 은행은
1회당 최대 1만페소 까지만 인출이 된다.
2만페소를 인출하려면,
주변 가까운 ATM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 2번 생각하고 돈 뽑아야 한다.

전자렌지 사러 가는 길. 도로가 나무터널 같이 좋아서 한 컷.


어쨌든,
이렇게 인출한 돈은 오늘 사용처가 따로 있다.

현대인의 필수품.

요리를 1도 할줄 모르는 사람이라도
혼자살면 반드시 사야하는 가전제품!

전자렌지를 사는데 필요한 돈을 좀 인출했다.

 

 

찐옥수수도 좀 사고...(옥수수 하나에 우리돈 500원 정도)


주방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 밥을 해먹는 입장에서
필수 가전은 당연히, 전자렌지와 밥솥이다.

라자다에서 거의 3500페소가 넘는 돈을 주고 샀던
전자렌지는 모종의 이유로 빠이빠이를 한 상황.

지금의 내 주방에는 밥솥과 다른 식기들만이
위치해 있어서, 음식을 데워먹는데 주변지인들의
전자렌지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한국 교민께서 운영하시는 재활용센터를
통해서 한국 전자렌지를 획득.

라자다 세재품 구매에 비하면,
교통비 포함해도 정말 싸게 구매해 왔다.


외관 청소완료, 내부 클리닝 작업중~


이제, 치킨도 반마리 안시키고 한마리 시키고,
피자도 큰거 시켜서 남겼다가 데워먹고,
국이나 찌개도 잔뜩 만들어서 데워 먹을 수 있다는
행복회로가 돌아가는 중.


 

아...전자랜지 써봐야 하는데(하면서 설렁탕 호로록)


물론...
샀다고 그날 바로 냉동식품으로
저녁을 해결하지는 못했다.
지인 연락으로 외식하게 되어

전자렌지는 다음에 사용 하는걸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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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1. Gcash로 현지에서 페소 인출방법 문의하신 분들을 위해 Gcash 카드로 페소 인출함.

2. 한국카드 수수료 250페소 VS Gcash 카드 수수료 10~ 18페소.

3. APP은 비밀번호 4자리. 카드는 비밀번호 6자리. (까먹지 말것!)

4. 같은 돈 내고 뽑는데 수수료차이 많이 남.

5. 장기체류하는 사람들은 Gcash 만드시길.

6. 인출한 돈으로 한국 전자렌지 싸게 구매!

7. 사놓고 첫 개시 못 해보고 외식하러 나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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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쯤되니까 내가 Gcash홍보사원 같은 느낌이 드는데...거기지금 외국인 뽑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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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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